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롱 비치 리조트의 조식 뷔페를 사흘 내리 먹고, 아침 해변도 혼자 걸어봤습니다. 2024년 10월, 가족 8명이 함께 간 여행이었습니다.
먼저 결론입니다. 이 조식의 1등은 쌀국수입니다. 그리고 일식 코너를 기대하고 가면 실망합니다. 식당 이름이 SORA & UMI(베트남·일식)인데도 그렇습니다.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이름 |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롱 비치 리조트 |
| 위치 | Bãi Trường, Dương Tơ,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
| 공항에서 | 차로 10~15분 |
| 체크인 / 아웃 | 15:00 / 12:00 (24시간 프런트 운영) |
| 조식 | 06:30~10:30 · 2층 SORA & UMI |
| 수영장 | 06:00~18:30 · 메인풀 2단 + 키즈풀 2개 |
| 방문 시점 | 2024년 10월 3일~5일 (사진 촬영정보 기준) |
| 일행 | 성인 6명 + 아동 2명, 총 8명 가족여행 |

조식은 2층 SORA & UMI, 06:30~10:30
조식은 엘리베이터 기준 2층의 SORA & UMI에서 먹습니다. 리조트 안에서 가장 넓은 식당이고, 아침에는 조식 뷔페, 그 외 시간에는 일반 레스토랑으로 운영됩니다.

입구에 붙은 안내판이 실용적입니다. 운영시간뿐 아니라 혼잡한 시간대까지 표시해 둡니다.
| 시간대 | 혼잡도 |
|---|---|
| 06:30~08:00 | 여유 |
| 08:00~09:30 | 가장 붐빔 |
| 09:30~10:30 | 보통 |
저희는 첫날 9시에 갔다가 대기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입구 직원에게 객실 호수와 인원을 말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자리가 나면 객실 번호를 불러 줍니다. 방 번호를 외워 가시는 게 좋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쿠키와 사과주스를 내어 줍니다. 떨어지면 바로 채워 줍니다.

실내와 야외, 어디에 앉을까

홀은 층고가 높고 창으로 자연광이 들어옵니다.

자리에 앉으면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고, 커피 종류를 물어봅니다. 처음 한 잔은 서빙으로 가져다 줍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정도입니다.


야외 좌석도 있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야외를 권합니다. 실내는 시원하지만 뷔페대와 좌석 간격이 좁아서, 음식을 든 사람과 부딪칠 수 있습니다. 야외는 간격이 넓고 소리도 덜 울립니다. 대신 조금 덥습니다.
뷔페 존별로 정리했습니다
샐러드 존

재료도 많지만 소스 종류가 유독 많습니다. 여러 나라 손님이 오는 곳이라 그런 듯합니다.
일식 존


훈제연어를 요청하면 한 조각씩 줍니다. 이 코너가 가장 아쉬웠습니다. 생선살이 올라간 초밥이 없고, 메밀국수 같은 것도 없습니다. 식당 이름에 UMI가 들어가는 것치고는 빈약합니다.
에그 존


써니사이드업, 양면 프라이, 오믈렛, 스크램블이 있습니다. 옆에 핫소스와 케첩이 있습니다.
쌀국수 존 — 개인적으로 1등

소고기·닭·야채 중에 고르면 그 자리에서 육수를 부어 줍니다. 고수와 숙주는 기호대로 더 넣고, 옆 소스존에서 추가하면 됩니다. 특별히 베트남이라 더 맛있다기보다, 아침에 따뜻한 국물이라는 게 컸습니다.
반미 · 데일리 베트남 존

반미는 미리 만들어져 있고 재료를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빵이 상당히 딱딱합니다. 한 입 먹고 내려놨습니다.


바로 옆이 매일 메뉴가 바뀌는 코너입니다. 첫날은 반세오였습니다.
한식 존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인이 많은데도 의외로 이용률은 낮았습니다.
과일 존


통째로 가져가도 되고 썰린 것만 가져가도 됩니다. 수박이 정말 답니다. 반대로 망고는 생각보다 시었습니다. 망고는 나중에 시내에서 산 게 훨씬 나았습니다.
베이커리 존




빵 회전은 빠르지 않은데, 새로 나올 때 냄새 때문에 발이 멈춥니다. 옆에 토스터가 있습니다.
키즈 존



가족 여행객이 많다는 걸 아는 리조트답게 키즈 뷔페가 따로 있습니다. 음식 크기도 작게 만들어 두고, 아이용 식판과 커트러리도 별도로 있습니다. 짠맛이 덜한 것도 좋았습니다.
그 밖의 코너



커피존에는 아이스 음료만 있습니다. 연유가 있어서 넣으면 믹스커피 맛이 나는데, 조금만 넣으세요. 머리가 띵할 만큼 답니다.
실제로 먹은 접시들

첫날은 반미, 소시지, 볶음면, 닭구이, 스프링롤, 써니사이드업, 쌀국수를 담았습니다. 새로운 맛과 익숙한 맛을 다 시도해 봤는데, 결국은 익숙한 쪽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둘째 날은 쌀국수부터 먹었습니다. 국물만 계속 떠먹었습니다.




커피 테이크아웃은 4박 이상만 무료입니다

조식을 마치고 나오다 커피를 들고 가는 분을 보고 물어봤습니다. 4박 이상 투숙객은 무료, 3박부터는 유료라고 합니다. 저는 값을 내겠다고 하고 받았는데, 종이에 객실 번호와 이름, 서명을 받고 내어 주었습니다. 베트남 커피에 연유를 넣은 것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프라이빗 해변 — 사람이 없습니다


둘째 날 아침에 일찍 깨서 혼자 해변을 걸었습니다. 리조트 앞에 호텔 전용 프라이빗 비치가 있습니다.



아침 해변에는 해변 관리 직원 몇 분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나무 그네가 있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젖어 있어 앉지는 못했습니다.

이 기울어진 야자수가 이 해변에서 사진 명소라고 합니다. 올라가서 찍는 분이 많다고 하네요.



같은 여행에서 스파 두 곳을 다 받아봤습니다
푸꾸옥에서 마사지를 두 번 받았습니다. 하나는 리조트 안에 있는 최고급 스파, 하나는 한국인이 많이 가는 시내 마사지 샵이었습니다. 가격이 5.5배 차이 났습니다.
| 구분 | HARNN 헤리티지 스파 | 라온스파 |
|---|---|---|
| 위치 | 리조트 안(도보) | 차로 약 10분 |
| 60분 가격 | 약 18만 원 | 약 3만 3천 원 |
| 할인 | IHG 회원번호 + 오후 1시 이전 예약 시 10~20% | 카카오 계좌이체 시 할인 |
| 예약 | 리조트 프런트·전화(영어) | 카카오톡 한국어 상담 |
| 이동 | 필요 없음 | 호텔 픽업·샌딩 무료 |
| 공간 | 연못 위 독채, 2인실 있음 | 층별 마사지실 |
| 추천 | 기념일·부모님 대접 | 매일 받고 싶을 때 |
둘 다 좋았습니다. 다만 목적이 다릅니다. 한 번을 제대로 받고 싶으면 HARNN, 여러 번 받고 싶으면 라온스파입니다.
먹어 보고 알게 된 것
- 맛있었던 것: 쌀국수, 만두류, 계란류, 빵, 수박
- 아쉬웠던 것: 일식 코너(초밥·면 부족), 반미 빵의 단단함, 망고의 신맛
- 아이가 있다면 야외 좌석이 낫습니다. 간격이 넓고 덜 시끄럽습니다.
- 해변은 오전 일찍이나 오후 5시 이후가 좋습니다. 한낮에는 햇빛이 너무 강합니다. 양산이나 선글라스는 챙기세요.
- 뷔페대와 좌석 간격이 좁습니다. 음식을 들고 다닐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조식 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06:30~10:30입니다. 2층 SORA & UMI에서 먹습니다. 08:00~09:30이 가장 붐빕니다.
Q. 대기가 있나요?
붐비는 시간에는 있습니다. 입구 직원에게 객실 호수와 인원을 말하고 소파에서 기다리면 번호를 불러 줍니다. 쿠키와 사과주스를 내어 줍니다.
Q. 한식이 있나요?
있습니다.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식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Q. 아이 음식이 따로 있나요?
키즈 뷔페가 별도로 있습니다. 아이 눈높이의 뷔페대, 작게 만든 음식, 아이용 식판과 커트러리까지 준비돼 있습니다.
Q. 커피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나요?
4박 이상 투숙객은 무료, 3박부터는 유료입니다. 객실 번호와 이름을 적고 받습니다.
Q. 조식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요?
쌀국수입니다. 소고기·닭·야채 중 골라 그 자리에서 육수를 부어 줍니다. 반대로 일식 코너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