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롱 비치 리조트에서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낸 곳이 수영장이었습니다. 아이 둘을 포함해 8명이 함께 간 여행이라 더 그랬습니다.
먼저 알아두실 것 두 가지입니다. 실내 수영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자리는 오전 10시 전후에 잡아야 합니다.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이름 |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롱 비치 리조트 |
| 위치 | Bãi Trường, Dương Tơ,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
| 공항에서 | 차로 10~15분 |
| 체크인 / 아웃 | 15:00 / 12:00 (24시간 프런트 운영) |
| 조식 | 06:30~10:30 · 2층 SORA & UMI |
| 수영장 | 06:00~18:30 · 메인풀 2단 + 키즈풀 2개 |
| 방문 시점 | 2024년 10월 3일~5일 (사진 촬영정보 기준) |
| 일행 | 성인 6명 + 아동 2명, 총 8명 가족여행 |

메인풀은 계단식 2단 구조입니다

메인 수영장은 메인 건물 바로 앞, 조식을 먹는 식당 정면에 있습니다. 로비에서도 보이고 객실에서도 보입니다. 위치가 좋아서 가족이 수영하는 걸 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조가 특이합니다. 수영장이 계단처럼 2단으로 나뉘어 바다 쪽으로 이어집니다.
| 구분 | 위쪽 수영장 | 아래쪽 수영장 |
|---|---|---|
| 크기 | 조금 작음 | 더 넓음 |
| 그늘 | 나무 많음 | 나무 적어 햇빛 많이 듦 |
| 좌석 | 썬베드·비치베드 밀집 | 파라솔 위주 |
| 물 온도 | 따뜻함 | 더 따뜻함(햇빛을 더 받아서) |
| 사진 | 잘 나옴 | 역광이 많음 |
| 바로 옆 | — | 이탈리안 레스토랑 |
햇빛에 약하신 분은 위쪽, 물놀이 공간이 넓어야 한다면 아래쪽입니다. 저는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서 주로 위쪽에 있었습니다.

건물이 좌우대칭이라 파라솔과 비치베드도 양쪽에 똑같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 새장처럼 생긴 둥근 비치베드가 인기입니다. 따로 신청하는 게 아니라 선착순입니다. 조금 일찍 가면 비어 있습니다.
인피니티풀처럼 찍히는 자리

계단식이라 수면 가까이에서 찍으면 수영장과 바다가 이어져 보입니다. 실제로 헤엄치다 보면 그렇게 느껴집니다. 정식 인피니티풀은 아니지만 사진은 그렇게 나옵니다.

수영장 옆에는 라이프가드 자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용해 보니

구명조끼는 빌릴 수 있습니다. 수영장 직원에게 부탁하면 내어 줍니다. 아이들이 위쪽·아래쪽 수영장을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싶어 해서 따라다니느라 바빴습니다.

물은 전체적으로 따뜻합니다. 특히 아래쪽이 더 따뜻했는데, 햇빛에 닿는 면적이 넓어서 그런 듯합니다.

이게 꽤 편했습니다. 파라솔마다 QR코드가 붙어 있어서 음식과 음료를 그 자리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QR 말고 벨을 눌러도 됩니다. 파라솔 아래 썬베드에 자리를 잡으면 직원이 타월을 가져다 줍니다.


위 두 장은 다음 날 오전에 찍은 것입니다. 햇빛이 강한 날이라 물색이 훨씬 예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햇빛이 강하면 오히려 사람이 적습니다. 오전에는 거의 전세 낸 것처럼 놀았습니다.
키즈풀은 2개, 미끄럼틀도 2개

아이들을 위한 키즈 수영장이 따로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어른들과 깊은 물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해서 마지막 날에야 갔습니다.

물이 얕고 미끄럼틀과 물이 뿜어져 나오는 기구가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섞여서 놉니다. 그래도 한국 아이가 제일 많습니다.

옆에 수심이 조금 있는 두 번째 키즈풀이 따로 있습니다. 여기에는 더 긴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초록색 미끄럼틀이 그것인데, 마지막 날이라 체력을 아끼느라 못 타본 게 아쉽습니다.

키즈풀 주변에도 파라솔과 선베드가 넉넉히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지켜봐야 하니 당연한 배치인데, 실제로 이게 있고 없고가 체력 차이를 만듭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놀 만합니다.
자리 잡는 법과 동선
| 시간 | 추천 행동 |
|---|---|
| 06:00 개장 | — |
| 10:00 전후 | 위쪽 수영장 썬베드 확보 · 사람 적고 사진 잘 나옴 |
| 낮 12시~ | 수영장 옆 레스토랑에서 점심(피자·파스타·리조또) |
| 오후 | 식사 후 다시 수영 → 그대로 마무리 |
| 18:30 마감 | — |
점심은 나가지 말고 수영장 옆 레스토랑에서 드시길 권합니다. 수영을 마치고 씻고 옷 갈아입고 밖에 나가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그냥 여기서 먹고 다시 물에 들어가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간식을 꼭 챙겨 가세요. 수영하다 말고 배고프다고 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처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를 미리 주문해 두고 과자를 챙겨 와서, 배고프다 할 때마다 하나씩 물려 주셨습니다. 그렇게 완전히 지치게 만들어 놓으면 저녁에 푹 잡니다.
국내 호텔 수영장과 비교하면
| 구분 |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 국내 호텔(비교용) |
|---|---|---|
| 형태 | 야외만, 계단식 2단 | 실내풀이 많음 |
| 물 온도 | 따뜻함(자연 가열) | 온수 관리 |
| 날씨 영향 | 큼(비·햇빛) | 거의 없음 |
| 키즈 시설 | 키즈풀 2개·미끄럼틀 | 제한적인 곳이 많음 |
| 음식 주문 | 파라솔에서 QR로 | 보통 직접 이동 |
실내 수영장을 기대하고 가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햇빛에 타는 게 싫거나 저처럼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면 더 그렇습니다. 다만 동남아까지 가서 실내풀을 찾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실제로 대부분 바다와 이어지는 바깥 수영장을 이용합니다.
국내 호텔 수영장 후기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강릉 씨마크 인피니티 풀, 비스타 워커힐 실내 수영장, 웨스틴 조선 서울 수영장과 비교해 보시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같은 여행에서 스파 두 곳을 다 받아봤습니다
푸꾸옥에서 마사지를 두 번 받았습니다. 하나는 리조트 안에 있는 최고급 스파, 하나는 한국인이 많이 가는 시내 마사지 샵이었습니다. 가격이 5.5배 차이 났습니다.
| 구분 | HARNN 헤리티지 스파 | 라온스파 |
|---|---|---|
| 위치 | 리조트 안(도보) | 차로 약 10분 |
| 60분 가격 | 약 18만 원 | 약 3만 3천 원 |
| 할인 | IHG 회원번호 + 오후 1시 이전 예약 시 10~20% | 카카오 계좌이체 시 할인 |
| 예약 | 리조트 프런트·전화(영어) | 카카오톡 한국어 상담 |
| 이동 | 필요 없음 | 호텔 픽업·샌딩 무료 |
| 공간 | 연못 위 독채, 2인실 있음 | 층별 마사지실 |
| 추천 | 기념일·부모님 대접 | 매일 받고 싶을 때 |
둘 다 좋았습니다. 다만 목적이 다릅니다. 한 번을 제대로 받고 싶으면 HARNN, 여러 번 받고 싶으면 라온스파입니다.
놀아 보고 알게 된 것
- 실내 수영장은 없습니다. 전부 야외입니다.
- 구명조끼는 직원에게 요청하면 빌려 줍니다.
- 파라솔 썬베드에 앉으면 타월을 가져다 줍니다.
- 비치베드는 선착순입니다. 예약 개념이 없습니다.
- 파라솔의 QR코드나 벨로 음식·음료를 자리까지 시킬 수 있습니다.
- 사진은 위쪽 수영장에서 수면 가까이 찍는 게 가장 잘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수영장 운영 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06:00~18:30입니다. 야외 수영장이라 날씨의 영향을 받습니다.
Q. 실내 수영장이 있나요?
없습니다. 메인풀 2단과 키즈풀 2개 모두 야외입니다.
Q. 구명조끼나 튜브를 빌릴 수 있나요?
구명조끼는 수영장 직원에게 요청하면 빌려 줍니다.
Q.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몇 시에 가야 하나요?
오전 10시 전후를 권합니다. 사람이 적고 사진도 잘 나옵니다. 비치베드는 선착순이라 일찍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Q. 아이와 가기에 괜찮은가요?
키즈풀이 2개 있고 미끄럼틀과 물놀이 기구가 갖춰져 있습니다. 부모용 파라솔과 선베드도 넉넉합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놀 만합니다.
Q. 수영장에서 음식을 시킬 수 있나요?
파라솔마다 QR코드가 있어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아래쪽 수영장 옆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붙어 있어 피자·파스타·리조또를 먹을 수 있습니다.